만물압축기

 

이번에는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는 산성 용액이 식도와 위장 사이의 괄약근을 통과하여 식도로 역류하는 것입니다.

 

산성 용액에 견딜 수 있는 위장과 달리 식도는 산성 용액이 닿을 시 손상을 입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토할 때 산성 용액이 식도를 통해 입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식도가 손상을 입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역류성 식도염은 토할 때뿐만 아니라 특정 상태에 있으면 생기기도 합니다.

 

 

 

◆ 역류성 식도염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목이 타는 듯한 증상

  • 성대 인후염

  • 잦은 기침

  • 목구멍의 이질감

  • 복장뼈의 통증

 

 

 

◆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식도와 위장 사이의 괄약근이 느슨해져서 위액이 식도를 침범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괄약근이 느슨해질까요?

 

다음과 같은 주요 원인이 있습니다.

 

 

  • 위액의 산성도가 낮을 때

  • 자율 신경계 문제

  • 위산 부족

 

 

<위액의 산성도가 낮을 때>

 

위액의 pH는 보통 1~3 사이에 위치합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산성도가 높아 소화가 잘됩니다. 

 

만약 위장에 헬리터박코균이 다수 있으면 계속 알칼리성 물질을 내뿜기 때문에 위액의 pH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위액의 산성도가 낮은 원인은 병원에 가서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제일 확실합니다.

 

 

 

 

 

 

자율신경계

 

 

 

 

<자율 신경계 문제>

 

자율 신경계는 신체의 여러 기관에 관여합니다.

또한 위장과 식도 사이의 괄약근을 조절하기에 자율 신경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자율 신경계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율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흐릿한 시야

  • 발기 부전

  • 기립성 저혈압

  • 소화 장애

  • 땀을 너무 흘리거나 반대로 너무 흘리지 않는 상태

  • 이명 증상, 난청

 

 

<위산 부족>

 

가스트린(gastrin)은 위장 호르몬으로 위산을 만드는 데 관여합니다. 가스트린이 풍부하면 위산을 잘 만들 수 있지만, 가스트린이 부족하면 위산을 적게 만듭니다.

 

체내 활성화된 비타민 D 수치가 부족하면 가스트린 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해 부족해집니다.

체내 비타민 D 수치를 올리려면 비타민 D를 섭취하면서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내 유산균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위산을 만들 때는 염산(HCL)뿐만아니라 소금(sodium chloride), 칼륨(Potassium chloride)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금과 칼륨 섭취량이 적으면 가스트린이 풍부해도 위산을 생산해낼 수 없습니다.

 

 

 

 

◆ 역류성 식도염 예방 민간 요법

 

 

 

다음과 같은 방법이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식사 전 Betaine HCL 5 캡슐 복용

  • 비타민 D 복용

  • 식초 섭취

  • 식사 시 물이나 국물요리 적게 먹기

  • 내과 방문

 

 

Betaine HCL은 위산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염산(HCL)을 직접 보충해 위액의 산성도를 올릴 수 있는 보충제입니다. 식사 전 5 캡슐을 복용하면 소화는 물론 역류성 식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D는 마그네슘, 유산균, 유산균 먹이와 같이 복용해야 몸안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 상태일 겅우 혈액 검사에서 비타민 D 수치가 높더라도 실제로는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사과 식초, 현미 식초 등 모든 식초류는 위산의 pH를 올려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할 때 물이나 국물 요리 같이 위액의 산성도를 낮출 수 있는 액체류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식후 아메리카노 커피를 자주 마시는 습관은 소화를 더디게 만들고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액의 산성도 저하의 경우 내과를 방문하여 위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사실은 위액의 산성도가 약해서 생길 수 있다니 아이러니하죠?

 

게다가 당뇨병은 진짜 모든 건강에 골고루 해를 끼치는 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이나 증상을 볼 때마다 키토제닉 식단을 알게 된 것 자체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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