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압축기

이번에는 혈액 내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크레아티닌 혈액검사란?

 

 

크레아티닌(creatinine) 혈액검사는 혈액중의 크레아티닌의 수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발견되는 크레아틴(creatine)이 분해될 때 형성되는 노폐물입니다.

 

혈액 속의 크레아티닌 수치는 우리의 신장이 얼마나 잘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나타냅니다.

 

 

 

 

 

 

 


몸안의 신장(kidney)에는 네프론(nephron)이라고 불리는 수백만 개의 작은 혈액 필터가 있습니다.

네프론은 신사구체(glomeruli)라고 알려진 아주 작은 혈관 군집을 통해 끊임없이 혈액을 걸러냅니다.

이러한 구조는 혈액에서 노폐물, 과도한 물, 기타 불순물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 중 독소는 방광에 저장되어 있다가 배뇨 중에 배출됩니다. 

크레아티닌은 신장이 몸에서 제거하는 물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높은 크레아티닌 수치는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혈액 검사는 보통 다음의 검사 시 함께 수행됩니다.

 

 

  • 혈중 요소질소(BUN-blood urea nitrogen) 검사
  • 기초 대사 패널(BMP-basic metabolism panel) 검사
  • 종합 대사 패널(CMP-comprehensive metabolic panel) 검사

 

◆ 신장병의 징후

 

 

다음과 같은 증상은 신장병의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 피곤하고 잠을 잘 못 잠
  • 식욕 감퇴
  • 얼굴, 손목, 발목 또는 복부의 붓기
  • 신장 부근의 요통
  • 소변 강도와 빈도의 변화
  • 고혈압
  • 메스꺼움
  • 구토

 

 

또한 신장 문제는 다음과 같은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구체신염(glomerulonephritis) : 사구체에 염증이 생김
  • 신우신염(pyelonephritis) : 신장의 세균감염
  • 전립선 질환(prostate disease)
  • 요로의 막힘 : 대부분 신장 결석 때문
  • 신장으로 가는 혈류의 감소 : 울혈성 심부전, 당뇨병 또는 탈수증
  • 약물 남용으로 인한 신장세포의 죽음
  • 연쇄상구균 감염증(streptococcal infections)
  • 젠타마이신(gentamicin-Garamycin, Gentasol)같은 아미노글리코시드(aminoglycoside) 약물은 일부 사람들에게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크레아티닌 수치에 영향을 주는 약

 

 

다음과 같은 약들은 신장 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크레아티닌 수치를 증가시켜 검사 결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복용하는 경우 의사에게 알리시기 바랍니다.

 

 

  • 시메티딘(Cimetidine-Tagamet, Tagamet HB)
  • 아스피린(aspirin-Bayer) 또는 이부프로펜(ibuprofen-Advil, Midol)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 화학요법 약품
  • 세팔로스포린 항생제(cephalosporin antibiotics) : 세팔렉신(cephalexin-Keflex)과 세프록심(cefuroxime-Ceftin)

 

의사는 검사 전에 약물 복용을 중지하거나 복용량을 조절할 것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해석할 때도 이 점을 고려합니다.

 

 

 

◆ 크레아니닌 혈액 검사 결과

 

 

크레아티닌은 혈액의 데실리터당 밀리그램(mg/dL) 단위로 측정됩니다. 근육이 발달한 사람들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더 높은 경향이 있으며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크레아티닌 수치는
18세부터 60세까지
남성의 경우 0.9~1.3mg/dL,
여성의 경우 0.6~1.1mg/dL에 이릅니다.
60세 이상에서도 구분없이 거의 동일합니다.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 약간 상승하거나 정상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 막힌 요로
  • 고단백 식단
  • 탈수증
  • 신장 손상이나 감염 등의 신장 질환
  • 충격, 울혈성 심부전 또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콩팥으로 가는 혈류 감소

 

 

만약 상승한 크레아티닌 수치가 신장 손상으로 인한 것이면, 신장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수치가 내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에 탈수, 고단백 식단, 또는 보충 용법 등으로 일시적으로 수치가 올라갔다면 원인 제거 시 그 수치는 금방 낮아질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을 수 있습니다.

 

 

  • 근육량이 많이 감소했을 경우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은 경우는 흔치 않으며 보통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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