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누수 증후군(leaky gut syndrome)

이번에는 장누수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 내벽의 상피조직세포은 해로운 물질을 막아주고 영양분은 받아들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상피세포가 서로 촘촘이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아 그 틈 사이로 박테리아나 각종 독소들이 통과하는 것을 장누수 증후군이라 합니다. 통과한 해로운 물질이 혈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많은 해로운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장누수 증상 및 영향

 

다음과 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만성적인 변비, 설사, 더부룩함
• 영양소 결핍
• 피로
• 두통
• 착란 상태
• 집중력 저하
• 여드름, 발진, 습진 같은 피부질환
• 관절 통증
• 광범위한 염증
• 브레인 포그
• ADHD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

 

또한 다음과 같은 질환을 초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
• 크론병 (crohn's disease) : 만성 염증성 장질환
• 셀리악병 (celiac disease) : 소장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
• 만성 간질환 (chronic liver disease)
• 당뇨병 (diabetes)
• 음식 알레르기
• 다낭성 난소증후군 (polycystic ovary syndrome)
• 자폐증

 

◆ 장누수의 원인

 

 

장누수의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장 투과율(intestinal permeability)을 높인다고 여겨집니다.

 

(장 투과율 : 해로운 물질이 장 내벽의 상피세포조직을 통과하는 확률. 높을 수록 건강에 안 좋음)

 

 

• 부족한 영양상태
• 글루텐(gluten) 섭취 : 글루텐 즉 밀가루를 많이 먹게 되면 Zonulin 단백질이 장내에 많아지게 되고 이 단백질은 장내의 상피조직세포간의 틈을 벌려 장 투과율을 높입니다.
• 알코올 섭취
• 감염
• 스트레스
• 아스피린, 이부프로펜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장기간 사용
• 부족한 유익균

 

 

장누수 증후군은 특별히 정해진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식이 조절과 라이프스타일 관리로 장 건강을 증진시킬 수는 있습니다.

 

 

 

◆ 장 건강에 좋은 식이습관

 

 

•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섭취
•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섭취 :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채소,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 유제품 섭취 자제
• 설탕, 감미료 섭취 자제
• 글루텐(gluten) 섭취 자제 (밀가루 제품들)
• 콜라겐(collagen) 섭취 (장 내벽의 세포조직의 90프로는 콜라겐과 아미노산-proline, glycine, glutamin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곰탕 같은 뼈 우린 국물이나 콜라겐 보조제 

 

 

아래는 설탕같은 단당류가 장내 투과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2020년 10월 29일자)

 

 

고당분 식습관이 대장염에 미치는 영향

 

 

 

◆ 장건강에 좋은 생활습관

 

 

• 규칙적인 운동
•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적게 받기
• 꼭 필요하지 않으면 항생제 투여하지 않기
• 금연

 

 

 

본인이 키토제닉을 하고 있다면 염증성 장 질환이 있을 경우 지방이 많은 고기 위주로 먹는 카니보어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와 관련한 포스팅은 아래에 링크해두겠습니다.

 

 

2020/12/20 - [건강/키토제닉과 간헐적 단식] - 키토제닉과 적절한 지방 섭취량

 

 

이상으로 장누수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