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을 할 때 자주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명절 때나 상갓집에서 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절의 종류에는 큰절, 평절, 반절이 있다. 남자의 절은 각각 계수배(稽首拜), 돈수배(頓首拜), 공수배(控首拜)라고 한다. 여자의 절은 숙배(肅拜), 평배(平拜), 반배(半拜)라고 한다.
큰절은 자신이 절을 했을 때 나에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어른에게 하는 절이다.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배우자의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등 직계존속과 백숙부모, 종조부모 등 8촌 이내 방계존속이다. 큰절은 관혼상제 등의 의식에서도 쓰인다.
평절은 자신이 절을 했을 때 나에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 사이에 한다.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제간과 형제의 배우자, 배우자의 형제간 및 배우자의 형제의 배우자, 친구 사이에 하는 절이다. 어른에게 평절을 하면 어른이 답절을 한다.
반절은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를 할 때 하는 절이다. 제자나 친구의 자녀, 자녀의 친구, 동생, 8촌 이내의 10년 이상 나이 차가 나는 방계비속이다. 친족은 아니나 16년 이상 나이차이가 나는 연하자에게도 반절을 한다. 평절을 받을 관계에서 상대가 성년이면 반드시 답배를 하는 것이 예의다.
● 남자의 공수법
평상시 공수는 왼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는다. 흉사 시 공수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는다. 흉사란 사람이 죽은 때를 말한다. 즉, 자신이 상주 노릇을 하거나 남의 상가에 가서 조문할 때, 그리고 영결식에 참석하는 것이 흉사에 속한다. 그러므로 이때는 평상시 공수와 반대로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한다. (조상님을 위한 제사는 조상을 모시고 제사를 지낼 후손이 있다는 의미에서 길사입니다.)
※ 추석 때 제사지내는 것은 길사입니다 여러분 !!! 헷갈리지 마세요 !!!
● 큰절
ⓐ 남자는 왼손이 위로가게 포개잡고(공수·拱手) 손을 눈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리면서 허리를 굽혀 손을 바닥에 잡는다.
ⓑ 왼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무릎을 꿇어 엉덩이를 깊이 내려 앉고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이마를 손등에 닿도록 한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지 않도록 한다.
ⓒ 잠시 머물렀다가 머리를 들면서 팔꿈치를 펴고 오른무릎을 세워 공수한 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짚고 일어난 뒤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린 후 묵례를 한다.
● 평절
클절과 같은 동작이나 손을 눈높이까지 올리지 않는다. 이마가 손등에 닿으면 금방 일어난다.
● 반절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머리와 엉덩이가 수평이 될 수 있도록 살짝만 구부리고 일어난다.
● 여자의 공수
평상시 오른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마주 잡는다.(남자와 반대) 흉사 시는 왼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는다. 흉사란 사람이 죽은 때를 말한다. 즉, 자신이 상주 노릇을 하거나 남의 상가에 가서 조문할 때, 그리고 영결식에 참석하는 것이 흉사에 속한다. 그러므로 이때는 평상시 공수와 반대로 왼손을 위로 올린다. (조상님을 위한 제사는 조상을 모시고 제사를 지낼 후손이 있다는 의미에서 길사입니다.)
※ 추석 때 제사지내는 것은 길사입니다 여러분 !!! 헷갈리지 마세요 !!!
● 큰절
● 평절
ⓐ 공수한 손을 풀어 내린 후 왼쪽 무릎을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어 깊이 앉은 후 양손을 바닥에 대고 상체를 30도 가량 숙이면서 손끝을 무릎 선과 나란히 바닥에 댄다.
ⓑ 잠깐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키면서 두 손바닥을 바닥에서 떼며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고 일어나 가볍게 묵례를 한다.
● 반절
평절을 약식으로 한다. 답배의 대상이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남녀모두 앉은 채로 손을 바닥에 짚는 것으로 답배한다.
이외에 손 위치를 어디에 두어야할 지 모를 경우에는 양 손을 삼각형 모양으로 거리를 벌려서 절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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