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압축기

블루라이트

2020. 9. 27. 22:40

 

블루라이트가 건강에 안좋다고 심심치 않게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눈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하죠.

 

이번에는 블루라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블루라이트란 뭘까요?

 

 

 

 

가시광선 중 특정 파장에 위치한 빛을 의미합니다.

 

 

◆ 블루라이트는 핸드폰, 컴퓨터 화면에만 있는 건가요?

 

  블루라이트는 햇빛이 제일 주요한 소스입니다. 밖에서 활동할 경우에 말이죠.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햇빛에 의한 블루라이트는 적게 받겠네요. 햇빛 외에도 인간이 만든 물건들에서도 블루라이트는 나옵니다. 형광등, LED, 평면TV,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많이 나옵니다. 햇빛에서 받을 수 있는 블루라이트의 총량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하루 종일 디지털 기기를 끼고 사는 정보 사회에서는 햇빛을 정통으로 바라보는 것 만큼이나 눈에 블루라이트를 많이 쬐고 있습니다.

 

 

◆ 블루라이트는 하늘을 파랗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HEV

 

 

  태양에서 나오는 High-energy blue light (HEV) 는 400 ~ 500 nm의 스펙트럼을 가지는 가시광선입니다. 이는 다른 가시 광선들보다 공기와 대기의 물 분자를 더 쉽게 때림으로써 하늘을 파랗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의외로 블루라이트는 사방에 있죠?

 

 

◆ 눈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눈 앞쪽에 있는 각막이나 수정체는 자외선(UV)을 안구의 뒤쪽에 있는 망막에 가지 않게 99프로 차단해줍니다. 선글라스를 쓰지 않을 때 조차말이죠. (하지만 선글라스를 쓰면 100프로 차단되고 눈의 다른 부분도 방어해줍니다.)

 

반면에 블루라이트는 각막이나 수정체를 사실상 대부분 투과하여 망막에 도착합니다. 이는 맨눈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 블루라이트를 자주 쬘 경우 황반변성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황반변성>

  황반은 망막이라는 안구내 신경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부위이다. 약 1.5mm의 반지름을 가지는 망막의 중심부위이며, 이 부위에는 빛을 느낄 수 있는 광수용체가 밀집되어 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황반변성은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이다. 변성은 병리학적 해부학적 퇴화, 퇴보의 의미를 포함한다. 고도로 높은 기능의 조직이 낮은 기능의 조직으로 변하는 경우를 말하며, 황반 부위에 변성이 발생했다는 말은 '빛을 감지하는 고도의 기능을 가지는 황반 부위가 퇴화하여 빛을 보는 기능을 소실했다'는 말이다.

 

  블루라이트가 망막까지의 경로를 모두 꿰뚫어버린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면 블루라이트를 망막에 있는 빛 감지 세포에 과다하게 비출 경우 데미지를 입는다는 연구 실험이 있습니다. 이런 데미지는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고 이어서 영구적인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록 망막의 빛 감지 세포에 심각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블루라이트의 양이나 세기 등이 얼마인지는 좀 더 연구가 되어야 알겠지만 다행히도 컴퓨터, 스마트폰등의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요즘 나오는 어플이나 프로그램, 보안경등으로 피하려면 피할 수 있습니다.

 

 

◆ 블루라이트는 Digital Eye Strain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Digital Eye Strain - 한글로 번역해보면 '디지턴 눈 부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8~9시간 저옫 장시간 사용하면 안구 근육이 수축되고 떨리는 증상이 생기고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며 시력 또한 안좋아지게 됩니다. 블루라이트는 이 증상에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처럼 블루라이트는 다른 가시광선에 비해 쉽게 퍼집니다. 이 성질로 인해 사람의 눈은 블루라이트가 섞인 빛을 쉽게 집중해서 보기가 힘듭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기기를 보면서 많은 양의 블루라이트를 눈으로 볼 경우 시각적인 노이즈로 인해 색대비를 구분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연구에 의하면 디지털 기기 화면을 노란색으로 바꾸면 좀 더 오랜 시간동안 편안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블루라이트 차단은 백내장 수술한 사람에게 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안구의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서 안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백내장을 겪고 있고 백내장 수술이 예정된 사람의 경우 안과 의사에게 인공 수정체에 대해 물어보길 바랍니다.

 

블루라이트를 필터링 해줄 수 있는 수정체로 해달라고 말이죠. 백내장 수술 후 당신은 자동으로 블루라이트를 필터링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모든 블루라이트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블루라이트가 무조건 나쁜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블루라이트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조심성을 증가시켜주고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또한 우울증에 빠지지 않게 도와줍니다. 사실, 가을과 겨울에만 울적해지는 우울증 환자에게 블루라이트를 쐬는 테라피가 있기도 합니다. (이 때는 햇빛을 쐬기 힘들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블루라이트는 24시간의 생체주기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낮시간에 몇 시간정도 블루라이트를 쐴 경우 건강한 생체리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저녁시간에 많은 양의 블루라이트를 쐴 경우 이 생체리듬을 방해하여 불면증을 유발하여 낮시간에 피로를 느끼게 만듭니다.

 

 

◆ 블루라이트 차단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이나 윈도 10의 경우 자체에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래 버전의 스마트폰일 경우 어플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Twilight 🌅 Blue light filter for better sleep - Apps on Google Play

Are you having trouble falling asleep? Are your kids hyperactive when playing with the tablet before bed time? Are you using your smart phone or tablet in the late evening? Twilight may be a solution for you! Recent research suggests that exposure to blue

play.google.com

 

 

컴퓨터의 경우는 윈도우 7 쓸 때는 flux라는 프로그램을 썼습니다.

 

 

f.lux

Software to warm up your computer display at night, to match your indoor lighting.

justgetflux.com

 

근데 윈도우 10 쓰면서는 컴퓨터 검색창에 야간모드로 검색하여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서 야간모드 검색
야간모드 설정

 

 

 

이 외에도 쇼핑몰 같은 곳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팔기도 합니다. 저는 밖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게 좀 부끄러워서 도수 없는 블루라이트 & 자외선 차단 안경을 주문해서 쓰고 다닙니다. ㅎㅎ

 

다들 밖에 다닐 때 선글라스나 자외선 &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정도는 챙기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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