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압축기

이번에는 제1형, 제2형 당뇨병(diabete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diabetes)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곳곳에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피자, 빵,햄버거 등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죠.

이런 서구권 식단의 원조인 미국은 이미 2017년도에 전체 인구의 1/3이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배달 음식과 라면을 자주 먹는 우리나라도 당뇨병 환자가 만연한 사회가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한당뇨병병협회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환자는 500만명이고 당뇨병 전 단계까지 합하면 1370만명에 달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당뇨병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중 3.23만명으로 OECD 회원국 중 5번째로 높습니다.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 중 4명에 1명은 혈당에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신기하죠?

당뇨병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일이라도 우리 곁에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식단 조절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 당뇨병

 

 

당뇨병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습니다.

 

 

  • 제1형 당뇨병

  • 제2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이자(췌장, pancreas)의 랑게르한스 섬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은 동화 작용 호르몬으로써 세포에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인슐린이 없게 되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내로 넣을 수가 없어 혈당이 치솟게 됩니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성을 증가시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생산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혈당이 높은 경우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얘기는 제 예전 포스팅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요즘 당뇨병 환자들이 많이 있죠? 미국의 경우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1/3이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물며 88%의 사람이 자신이 당뇨병인 것 조차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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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의 증상

 

 

 

1 형 및 2 형 당뇨병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잦은 소변
  • 갈증을 심하게 느낌
  • 매우 허기짐
  • 매우 피곤함
  • 흐릿한 시야
  • 상처가 제대로 낫지 않음
  • 이유 없는 분노
  •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
  • 손이나 발에 무감각, 저림 증상

 

 

 

제 1 형 당뇨병의 증상은 대부분 몇 주에 걸쳐 빠르게 발생합니다. 한때 청소년 당뇨병으로 알려진 제1 형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발생합니다. 

제2 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수년 동안 위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증상이 전혀 없다가 합병증이 발생할 때가 되서야 자신의 상태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 고 탄수화물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혈당 체크기로 꾸준히 체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당뇨병의 원인

 

 

 

<제 1 형 당뇨병의 원인>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유해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침입자와 싸우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제1 형 당뇨병 환자의 면역 체계는 우리 몸의 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착각합니다. 이를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합니다.

 

맛이 간 면역 체계는 이자(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 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합니다. 이 베타 세포가 파괴되면 신체는 인슐린을 생산할 수 없어 제1 형 당뇨병 질환을 앓게 됩니다.

연구자들은 자가 면역 질환이 왜 생기는 지 모릅니다. 바이러스 노출과 같은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합니다.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제2 형 당뇨병의 원인>


제2 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습니다. 신체는 여전히 인슐린을 생산하고 있지만 인슐린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제1 형 당뇨병처럼 인슐린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 제 1 형 당뇨병과 제2 형 당뇨병의 빈도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2018년 미국에서만 3,420만 명의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는 10 명 중 1 명을 약간 넘는 수치입니다. 만약 당뇨병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미국 전체 인구의 1/3 이 해당됩니다. 

 

(당뇨병 전 단계(prediabetes) : 정상보다 혈당 수치가 높지만 의사가 당뇨병으로 진단 할만큼 충분히 높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는 공복 포도당 장애 또는 내당능 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95%는 제 2 형 당뇨병이고 나머지 5%만이 제1 형 당뇨병이었습니다.

 



 

◆ 제 1 형 당뇨병, 제2 형 당뇨병이 발생하기 쉬운 사람

 

 


제1 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력, 유전
  • 소아기, 청소년기

 

제 1 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부모나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들은 발병할 위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높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 유전자를 가진 경우 제1 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소아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병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제 2 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 당뇨병 전 단계 (높은 혈당)
  • 과체중 또는 비만
  • 과도한 뱃살
  •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생활패턴
  • 45 세 이상
  •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
  • 4kg가 넘는 아기를 낳은 산모
  • 제 2 형 당뇨병이 있는 직계 가족이 있는 경우
  • 다낭성 난소 증후군 (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

 

 

 

 

◆ 당뇨병 진단

 

 

 

제1 형 및 제2 형 당뇨병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검사는 A1C 또는 HbA1c (당화 혈색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 되었나를 보는 검사입니다.

이 혈액 검사는 적혈구의 수명기간인 지난 2 ~ 3 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치를 알려줍니다. 

지난 몇 달 동안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HbA1C 수치가 높아집니다. 테스트 결과는 백분율로 표시되며 HbA1C 수치가 6.5 % 이상 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주의점>

 

HbA1C 검사는 겸상 적혈구 빈혈증(sickle cell anemia)이나 겸상 적혈구 형질(sickle cell trait)인 사람들에게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치료법

 

 

 

<제  1 형 당뇨병>


제 1형 당뇨병에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 제1 형 당뇨병 환자는 체내에서 인슐린을 생산하지 않으므로 정기적으로 신체에 인슐린을 주입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위장, 팔 또는 엉덩이와 같은 연조직에 하루에 여러 번 주사를 맞습니다. 또는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여 일정한 양의 인슐린을 체내에 공급합니다.

제1 형 당뇨병 관리에 혈당 체크는 필수적입니다. 수치가 빠르게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체크를 해야 합니다.

 

 

<제2 형 당뇨병>


제2 형 당뇨병은 잘만 관리하면 상태를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엄격한 식이 요법과 운동을 필요로 합니다.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의사는 신체가 인슐린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제1 형 당뇨병만큼은 아니지만 혈당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자신의 인슐린 저항성을 알아보기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제2 형 당뇨병도 혈당 수치가 과하게 높을 경우 의사는 인슐린 주사를 권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에 권장되는 식단

 

 

 

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중요하고 혈당은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는 식단을 유지하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음식 별 체내 인슐린 분비량을 나타냅니다. 핸드폰으로는 보기 힘들 수 있으니 큰 화면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음식 별 FII지수 (Food insulin index)

 

 

 

 

<표 보는 방법>

 

제일 오른쪽에 있는 FII (Food Insulin Index)가 낮을수록 인슐린 분비가 적게 되는 겁니다.

GI 수치는 탄수화물 50g을 포함하는 음식을 섭취하고 나서 2-3시간 동안 15-30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내어 순수 포도당과 비교한 것입니다.
(포도당 수치는 100입니다) 

GI 수치는 혈당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50 이하는 낮고 70 이상은 높다고 봅니다. 높을수록 혈당을 많이 높입니다. 

GL 수치는 GI 수치에서 1인 분당 탄수화물(g)을 곱한 후 100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당근처럼 GI는 높지만 실제로 흡수하는 탄수화물은 적은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에 있는 탄수화물 50g을 먹기 위해서 섭취해야 하는 당근의 양과 설탕의 탄수화물 50g을 먹기 위해서 섭취해야 하는 설탕의 양은 크게 다르기 때문이죠. 

GL 수치가 좀 더 현실에서 유용한 자료입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음식별 혈당 수치가 다르게 올라갈 수 있으니 혈당 체크기로 검사하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이미 혈액이 아니라 콜라가 혈관속에 흐르는 것과 같습니다. 이 상태에서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설탕을 먹으면 인슐린은 또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함량이 높을수록 인슐린 분비량은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계란에서 흰자만 먹는 것보다 노른자와 같이 먹는 것이 인슐린 분비량을 낮춥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사람들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닭가슴살보다 기름진 삼겹살이 인슐린을 덜 분비시킨다는 것입니다. 신기하죠?

 

그래서 저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키토 제닉 식단을 추천합니다.

 

만약에 굳이 단 것이 먹고 싶다면 설탕대체제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의 제 예전 포스팅으로 설탕대체제 관련 정보를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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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예방

 

 

 

제 1 형 당뇨병은 예방할 수 없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생활 방식을 통해 제2 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체중 감량
  • 운동량 증가
  •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 섭취 자제 (빵, 피자, 과자, 콜라 등의 탄수화물 덩어리)
  • 주기적인 혈당 체크

 

 

 이상으로 제 1형,제 2형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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